안녕하세요, 금융문맹 헬로알파카입니다. 드디어 앱 깔아놓고 망설이던 파운트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파운트의 ETF 상품에 투자했고, 6월부터 시작하는 따박따박 챌린지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파운트에 투자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파운트?
파운트는 파운트투자자문 회사와 매일경제 신문이 함께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고객과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서 어떤 투자 상품에 가입하면 좋을지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뜻하는 신조어(출처: 네이버 국어사전)입니다.
파운트는 펀드, ETF, 연금 3가지의 상품이 있고 앱에서 제공하는 상품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면 더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3가지 다 투자하기 전에 투자유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투자유형별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유형 정할 때 설문조사를 하는데요, 결과로는 중립형 나왔는데 뭔가불안해서 제가 안정추구형으로 바꿔서 투자했습니다.
파운트 투자 방법은 앱 다운로드 → 회원가입 → 상품 선택 → 투자유형 선택 → 파운트와 계약 동의 →계좌 개설 → 투자금 이체하면 파운트 투자가 시작됩니다. 29일에 한꺼번에 다 진행했습니다. 15분~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2. 파운트에 투자한 이유
저는 4월까지 주식은 도박이랑 사기같은 건 줄 알았습니다. 주식시장이 주말에는 안열리는 줄 모를 정도로 주린이였습니다. 얼마나 금융문맹이었는지 감이 오시나요?_?
파운트를 알게 된 계기는, 금융권 취직하려고 4월부터 AI 투자봇 혼자 만들어 보고 있었는데 제가 아는게 없어서 삽질을 너무 많이했습니다. 그 때 인터넷 웹서핑과 유튜브 영상을 엄청나게 찾아봤고 그러다가 광고로 AIM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알게 되었었습니다. 보자마자 너무 관심이 생겨서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거기는 최소 투자금 300만원이었습니다. 대학생이고 정기 수입이 없는데 300만원을 턱하니 투자금으로 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거기는 바로 포기했습니다.
그렇지만 로보어드바이저에는 관심이 많아서 다른 서비스들을 계속 찾아봤는데, 그나마 후기가 있는게 파운트였습니다. 에임을 제외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들은 시작한 지 얼마안돼서인지 아직 마케팅에 쏟을 돈은 없었나봐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보면서 중요하게 본 점이 수수료인데요, 파운트는 1년이상 투자해서 수수료를 낸 분의 후기가 없더라구요;ㅅ;
수수료를 어떻게 떼가는지 모르겠어서 찾아봤는데, 기본수수료는 없고, 성과수수료는 1년이 지나거나 중도해지시에 수익이 있다면 수익금에 15%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별도합의서에 나온 내용을 보면 1년 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이체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ETF의 최소 투자금액이 100만원이어서 적은금액으로도 가능하고, 수익이 나지 않으면 수수료를 떼가지 않는 정책에서 부터 자신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파운트를 선택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찰나에 따박따박 챌린지를 보게되었습니다.
월 30만원까지만 5%를 제공해서 이자 수익이 많지는 않지만, 이미 파운트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 챌린지가 나오자 마자 가입을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루다가 오늘 챌린지 가입 마지막날이라서 후다닥 계좌개설하고 투자하고 한방에 끝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안정추구형으로 투자했고, 매수한 ETF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해외주식 ARIRANG 신흥국 MSCI(합성 H) 27,150원
- 해외주식 ARIRANG 선진국 MSCI(합성 H) 18,310원
- 해외채권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27,360원
- 해외주식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67,110원
- 해외주식 KODEX 미국S&P500선물(H) 86,700원
- 단기채권 ARIRANG 단기우량채권 743,160원
색깔이 위험도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29일 오후 1시쯤에 포트폴리오 주문을 했는데요. 맨 처음에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주문하면 ETF는 2영업일 정도 걸린다고 뜨더라구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있었는데 오후 6시에 포트폴리오 매입이 완료알림이 왔습니다.
100만원 넣은건데 999,715원으로 뜨는 이유는 그 사이에 etf랑 채권 가격이 하락해서 그런겁니다ㅠㅜ 중국의 홍콩보안법에 관한 트럼프의 대응조치를 기다리면서 장 막판에 하락세가 지속되었거든요..
포트폴리오 수익 현황은 상품화면에 들어가서 적절한 포트폴리오 유지중을 클릭하면 볼 수 있었습니다.
파운트 사용한지 하루밖에 안되었지만, 고객센터의 카카오톡 문의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도 후기들을 보면 고객센터에서 응대를 잘 해줘서 정말 좋다는 후기가 많은데요, 답변도 빠르고 정말 친절하십니다. 수익은 제쳐두고 고객센터가 너무 좋아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앞으로의 계획
이미 맡긴거 큰 문제가 없다면 1년 동안 없는돈이다 생각하고 맡겨보려고 합니다.
현재 미중무역전쟁과 코로나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서 수익이 나는 것 보다는 KOSPI 지수보다는 높은 안정성과 수익이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떻게 되는지는 앞으로 투자하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엔 학기도 끝나서 포스팅 할 시간도 넉넉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1~2주에 한번씩 투자후기를 남길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쌩돈 투자한 투자자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XD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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