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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이북리더기 크레마 사운드업 리뷰

크레마 사운드업

입문용 이북리더기로 크레마 사운드업을 구매했습니다. 라섹을 하고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요, 이북리더기는 다른 전자기기와 달리 글을 읽어도 눈이 편하다고 해서 질렀습니다.

 

크레마 사운드업

이북리더기가 눈에 좋은 이유는 LCD와 다르게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래서 종이를 보는듯한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단점으로는 패널의 내구도가 약하다는 점입니다.

 

이북리더기는 어떤 제품을 검색해서 후기를 읽더라도 내구도가 안좋다는 얘기가 무조건 있습니다. 그중에서 크레마 사운드업은 안 좋은 후기가 제일 많은 제품입니다. 사용한지 하루 만에 액정이 나갔다는 얘기가 많을 정도로 내구도가 낮고, 이노웨이브글로벌 서비스센터의 AS가 불편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아서 전자도서관의 지원이 곧 끊길 가능성이 많으며, 기기 자체가 느리다는 혹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크레마 사운드업이 범용 기기이고,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이 이뻐서 구매했습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YES24 중고서점에 테스트하러 갔을 때 처음 기기 실물을 봤는데, 위 혹평을 모두 감안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결제 캡쳐

크레마 사운드업은 YES24와 알라딘에서 구매가 가능한데요, 저는 YES24에서 기기+1년 북클럽 이용권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기기값에서 30,000원만 추가하면 월 5,500원짜리 북클럽 1년 이용권을 주니까 🐶이득입니다.

 

구매는 YES24 포인트와 컬처랜드 캐시, 네이버 페이 영끌해서 구매했습니다. 문화상품권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요새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100,000원짜리 문화상품권을 94,000~95,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해서 실제 가격에서 얼마든지 더 싸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택배

배송은 일요일에 주문해서 화요일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에서 출발했는데 부산이라서 하루가 넘게 걸렸습니다. 처음 계산할 때는 월요일 도착이라고 되어있었는데 하루 더 걸려서 아쉬웠습니다. 

 

제품은 뽁뽁이와 공기주머니에 감싸져서 안전하게 포장되어있었습니다.

 

본체 구성품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기가 있었습니다. 크레마 사운드업은 고속 충전하면 기기에 손상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를 위해서라도 저속 충전을 해야 합니다.

 

사운드업 첫화면

처음 기기를 켜면 WIFI 설정을 해서 본체를 업데이트해줘야 합니다. 업데이트 후에 YES24 로그인까지 하면 초기 설정이 끝납니다. 제가 YES24를 네이버로 가입해서, 이 과정에서 애를 먹었습니다.

 

YES24 회원정보>비밀번호 찾기

YES24를 네이버로 가입한 분들은, YES24를 네이버로 로그인 한 다음 회원정보>비밀번호 찾기를 통해서 이메일or전화번호 인증을 한 다음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임시 비밀번호로 비밀번호 변경을 하시면 됩니다.

 

양품테스트 전

크레마 사운드업은 미신(?)처럼 내려오는 양품 테스트가 있습니다.

1. 배터리 100% 상태에서

2. 와이파이를 끄고, 조명 밝기를 0으로 맞추고

3. 8시간 동안 슬립 화면으로 둔다.

8시간 이후에 배터리가 95% 이상이면 양품이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이고, 95% 이하라도 눈에 띄게 배터리가 불량인 게 아니라면 교환대상이 되지 않는 점 참고해주세요. 블로그 후기에 다 양품테스트를 했길래 저도 해보기는 했습니다. 10시간 후에 97%가 남아있었습니다.

 

양품테스트 후

양품 받은 건가..?🤔배터리 표시상태가 제각각인 거 같아서 양품테스트가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양품테스트 후에 폰트, 슬립 화면을 변경하고 교보 전자도서관을 설치했습니다. 크레마 사운드업에 해야할 기본 세팅은 지난 포스팅인 크레마 사운드업 폰트, 슬립화면 변경 및 어플 설치에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크레마 사운드업 전자도서관으로는 (신)교보 전자도서관을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사운드업에 기본으로 설치돼있는 YES24 전자도서관을 사용했을 때 찍은 모습입니다.

 

😪로딩하는데 오래 걸립니다. 대신 로딩이 다 되고 나면 빠르게 넘어갑니다. 넘어가는 속도가 다른 기기에 비해서 느리다는데 저는 기대가 별로 없어서인지 오히려 빠르게 느껴집니다. 사운드업 속도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은 주변 YES24나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 실물 테스트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북리더기를 고려하는 분 중 사운드업 추천 대상은 범용기이며, 휴대성이 좋은 기기를 찾으면서 "출판된 전자책"만 읽으실 분들입니다.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에서 웹소설을 주로 읽으시는 분들은 10만원정도 추가해서 오닉스 포크3로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자도서관에서 빌리거나 YES24 북클럽, 밀리의 서재 등을 이용하실 분들 한정해서 입문용 이북리더기로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