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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힐튼호텔 프리미엄 오션뷰 룸 후기

지난 주말에 부산 기장 힐튼호텔에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비행기 타고 가는 곳을 선호하는 편인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네요;ㅅ;

 

아고다

 

이왕 놀러 가는 거 뷰가 좋은 곳으로 가자며 언니가 프리미엄 오션뷰 룸 (트윈베드)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아고다에서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고, 기본은 트윈베드지만 추가 비용을 내면 엑스트라 베드도 설치해줘서 3명 숙박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제일 왼쪽에 있는게 엑스트라 베드입니다.

 

힐튼 호텔 8층 프리미엄 오션 뷰 룸 내부

엑스트라 베드는 체크인 후에 직원분이 가져와서 설치해주십니다.

기존 트윈베드와 크기 차이도 거의 없고, 매트리스도 똑같이 푹신했습니다.

 

사진상으로 봐도 침대가 원래 세개였던 것 처럼 감쪽같지 않나요?_?

 

베란다

룸 베란다에는 의자가 두개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인생샷 한 장 찍었네요 XD

 

베란다 인생샷

프리미엄 오션뷰로 예약하면서 최대한 높은 층에서 머물고 싶다고 특별 요청 사항을 남겼었습니다.

 

8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1~10층으로 이루어진 부산 힐튼 호텔에서, 10층 라운지와 9층 이그제큐티브 룸을 제외하면 프리미엄 룸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층은 8층입니다. 점심 식사로 예약해 둔 아난티코브 라메르 레스토랑 식사전에 미리 체크인을 했습니다. 원래 체크인 시간이 3시인데, 12시쯤에 체크인을 했고, 일찍 한 덕분인지 8층으로 배정받을 수 있었네요 :)

 

아래는 힐튼호텔 8층 오션뷰 영상입니다.

 

8층 오션뷰 영상

라메르 레스토랑 후기는 따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기장 아난티코브 라메르 레스토랑 후기

 

룸 내부 화장실은 제가 가본 호텔 중에서 제일 컸습니다.

 

화장실

앞쪽에 보이는 욕조에서 바라본 오션뷰도 엄청났어요.

 

욕조

욕조가 엄청 넓어서 입욕하기 좋습니다. 힐튼호텔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버블바 꼭 사가세요. 바빠서 구매를 못했더라도, 호텔 1층 서점인 이터널 저니에서 판매하니까 꼭 사서 족욕이라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화장실 뒷편에는 옷걸이랑 전신 거울이 있습니다.

 

화장실 거울샷

거울이 날씬 거울이라서 인생샷 건지실 수 있을 거예요.

 

룸 내부 막 둘러보고 사진 찍다가 호텔 구경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3시에 체크인 하고, 눈 깜빡하면 저녁이 되어버립니다.  가을이라서 해도 더 빨리 지니까 빨리빨리 움직였습니다.

 

가을에 방문한지라 쌀쌀했지만, 수영장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수영장은 패스했지만, 수영장에서 바라본 바다도 아름다울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네요. 코로나만 끝나면 재 방문해서 수영장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

 

나와서 서점도 둘러보고, 해변도 거닐다가 다리가 아플 때쯤 아난티타운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

좋은 곳에 오니까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저녁은 힐튼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대게 만찬이라는 곳에 가서 먹었습니다.

기장 대게 맛집으로 유명한데, 대게 맛도 좋고 기본 상차림이 맛있어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대게만찬 후기가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장 힐튼호텔 주변 맛집, 대게만찬 예약은 필수

 

저녁 먹고 기분 내러 맥퀸즈 라운지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려고 했는데,

좋아하는 칵테일 메뉴도 없고 가격도 비싸서 그 돈으로 CU가서 맥주랑 안주 사서 먹고 놀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다모임에 가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다모임 운영시간

다모임 조식은 6:30 ~ 10:00 입니다. 7시부터 8시 반사이가 붐비는 시간이구요. 저는 원체 아침에 못 일어나는지라 8시 반에 일어나서 천천히 먹으러 갔습니다.

 

다모임 조식

7시~8시 사이가 붐비는 이유는, 8시 반에 오픈하는 수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일찍 먹는 분이 많아서인걸로 알고있습니다. 8시반 넘어서 가니까 한산하고 좋았어요.

 

조식

음식 간이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조식 최애 메뉴 하나 꼽으라고 하면 디저트 중에 초코 분수에 마시멜로 찍어먹는 걸로 하겠습니다 :)

 

초코 분수 + 마시멜로우

조식 먹고 룸에서 조금 쉬다가 11시 체크아웃하고 나왔습니다.

 

체크아웃도 따로 시켜먹은 게 없어서, 체크아웃하러 프론트까지 올 필요 없다고 객실로 전화가 왔습니다. 1박 2일이라서 짐도 별로 없었어서 짐들고 아난티타운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돌아오니 1박 2일간의 여행이 꿈같이 느껴졌네요. 이때까지 가본 호텔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장 힐튼호텔 호캉스 강력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