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기장 힐튼호텔에 호캉스 다녀왔습니다 :)
첫날 점심으로 아난티코브 라메르 레스토랑에서 런치코스 먹고 왔는데요,
분위기도 맛도 너무 좋아서 간단하게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기장 힐튼에 도착했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오션뷰💕였습니다.
낮이라 햇빛 때문에 뷰가 사진에는 안 찍혔는데요,
라메르 레스토랑의 창가 자리에 앉으면 아난티코브 수영장과 바다가 이어진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창가자리에 앉고 싶어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힐튼호텔 체크인하고 길 헤매느라 12:30분쯤 들어갔는데, 뷰석에 앉을 수 있었어요.
라메르 레스토랑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했습니다.
주말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 창가 자리에 앉으실 수 있을 거예요 :)
낮이어서 햇빛도 좋고 레스토랑 내부와 외부 모두 좋아서 셀카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라메르 레스토랑 내부 사진을 찍은 게 거의 없네요....
일반 메뉴가 있고 코스 메뉴가 있습니다.
코스는 양식/한식으로 나뉘어 있고, 가격은 55,000원입니다.
저는 양식인 런치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식전 빵부터 메뉴판 순서대로 음식이 나옵니다.
식전 빵으로 모닝빵과 치즈빵이 나왔는데, 모닝빵은 바삭하고 치즈빵은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필로 페스츄리, 대게, 쵸리조, 방울 양배추, 파마산 치즈, 처빌, 관자, 완두콩 퓨레, 적양파, 파프리카 피클, 마늘칩이 들어있는 요리입니다. 이름이 정말 기네요 X) 한입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조개 요리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비리지도 않고 담백해서 맛있더라고요! 대게를 좋아하는데 한입에 넣자마자 대게 맛이 확 나서 좋았습니다.
홍새우, 케비어, 아보카도, 케일, 차이브, 샬롯 피클 요리입니다.
새우가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해산물 토마토 카사르치아 파스타입니다. 카사레치아면은 처음 먹어봤는데 쫄깃하고 맛있는 파스타면이었습니다. 면에 맛이 잘 스며들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다시마로 숙성된 안심, 오리 기름에 튀긴 감자, 브로콜리니 요리입니다. 안심은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대로 굽기 정도를 미디엄으로 선택했습니다.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씹을 때 육즙이 살짝 나오는데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리 기름에 튀긴 감자는 처음 먹어봤는데, 확실히 감자의 풍미가 확 살아났어요 :> 감자만이라도 다시 먹으러가고 싶을정도입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저는 여기까지 먹으니까 배가 불러서 더 못먹겠더라구요.
런치코스가 여자분들은 양이 적당하고, 남자분에게는 약간 모자란 양인 것 같습니다.
스페셜 디저트로는 티라미수같은게 나왔습니다. 달고 맛있었습니다.
딱 여기까지 먹으니까 진짜 배불러서 더 이상 주셔도 못먹겠더라구요.
이후로 커피/티로 녹차티 마시면서 경치 감상하고 얘기하면서 즐겁게 얘기하다 나왔습니다.
부산 기장 아난티코브/ 힐튼 호텔 맛집으로 라메르 레스토랑 강력 추천합니다.
라메르 레스토랑에 가서 뷰도 보고, 맛있는 식사 하면서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한끼 보내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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