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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서 게임하기 - 발열, 팬소음 리뷰

노트북에서 게임이 잘 돌아가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은 다르다는 걸 인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잠깐 즐길만한 저사양 게임은 돌아갔으면"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양 대비 가격대가 높은 맥북의 경우는 더 기대치가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맥북 게임"이라고 검색하면 상위 게시물로 발열, 팬소음, 성능 저하와 관련된 이슈 글이 뜹니다.

네이버 "맥북 게임" 검색 결과 

포스팅 몇개만 들어가 봐도 아시겠지만, 맥북에서 그냥 게임하면 발열과 팬 소음이 심합니다.

트랙패드 양 옆부분에 열이 엄청나게 올라서 게임할 때는 손목을 떼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예전에 2019 맥북 프로로 롤 플레이 한 영상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결론은 맥북에서는 게임을 하면 안 된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맥북에서도 터보 부스터를 끄고, 게임 설정에서 사양을 최저로 낮춘다저사양 게임은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맥북에서 터보부스터를 끄려면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저는 Turbo Boost Switcher를 추천합니다.

다운 및 설치방법은 이전 포스팅인 맥(macOS) turbo boost switcher 설치하기를 참고해주세요.

 

터보 부스터를 끄고 제 맥북에 깔려있는 게임 중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실행해봤습니다.

게임 설정에서 사양을 조금 낮춰줬습니다.

🥕전체 화면 해상도 : 현재 → 1440x900

🥕최대 프레임률 : 무제한 → 60 fps

 

설정>비디오 설정화면

 

★ 실행 전 온도 : 41도

★ 10분 게임 후 온도 : 66도

 

터보부스터 OFF 상태에서 10분동안 게임 플레이

 

6분대(인게임 5분 정도)부터 팬 소음이 있긴 하지만 미미한 수준입니다.

터보 부스터를 껐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문제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터보부스터를 켰을 때 10분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비교해봤습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실험하기 위해서 다음날 오전에, 웹서핑만 하다가 실험했습니다.

 

★ 실행 전 온도 : 40도

★ 10분 게임 후 온도 : 70도

 

터보부스터 OFF 상태에서 10분동안 게임 플레이

터보부스터 ON 상태에서 10분동안 게임 플레이 후 노트북 온도

7분 30초 넘어서 부터 팬이 돌아가기 시작하더니, 8분을 넘어가면서 비행기 이륙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러다가 노트북 망가지는 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돌아갑니다.

팬 소음이 거슬려서 게임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터보 부스터 on/off의 차이일 뿐인데 발열, 특히 팬소음에서 많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발열엔 크게 차이가 없으니

1. 팬소음은 이어폰 끼고 게임하면 무시된다

2. 팬을 강제로 끄는 프로그램이 있다

는 의견도 있겠지만, 저는 강제로 끄기보다는 팬이 안 돌아갈 환경을 만드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맥북에서 저사양 게임은 충분히 할만하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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