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2박 3일 제주도 가족 여행을 다녀온 헬로알파카입니다.
제주도 여행은 작년부터 준비했었고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제주도행 비행기표와 숙박을 예약했었습니다. 3월까지는 취소각만 보다가, 국내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사람이 붐비는 복합시설 건물은 피하는 방향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여행하는 동안 신화 월드에서 2박을 모두 지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화 월드 메리어트관 숙박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지도에서 확인해보면 제주 신화월드 위치는 제주도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신화 월드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화 월드는 메리어트관, 서머셋, 신화관, 랜딩관 총 4개의 호텔&리조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는 그중에 메리어트관에서 묵었습니다. 각 관이 자세히 나와있는 지도가 없어서 테마파크 지도에 간단히 그려봤습니다.
이번 방문이 2번째 신화월드 숙박이자 2번째 메리어트관 방문이었는데요,
사실 이번에는 메리어트관을 예약하고 간 게 아니었습니다.
메리어트는 한번 이용해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랜딩관을 예약했었습니다.
메리어트관과 랜딩관을 비교 리뷰할 마음을 가득 안고 신화 월드에 도착했는데,
체크인할 때 메리어트관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더라고요 <???
업그레이드해준다는데 안 받을 이유가 전혀, 절대 없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받았습니다.
그래서 비교 리뷰는 물 건너가고, 메리어트관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번 와봤기 때문에 익숙했고, 덕분에 제 집처럼 아늑하게 이틀 묵고 왔습니다ㅎㅎ
비슷한 시기에 간 사람들의 리뷰를 확인해봤는데 대부분 다 업그레이드를 해준 것 같습니다.
사실 이틀 동안 신화 월드 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메리어트관에만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다른 관에는 불이 안 켜져 있더라고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 모두 업그레이드를 해준 것 같다고 추측이 됩니다.
메리어트관 프리미어 패밀리 사진입니다. 제가 여러 방면에서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다 어디 가고 이 각도 사진만 남아있었습니다.ㅠㅠ
침대는 정말 부드럽고 적당히 푹신해서 누워있기 좋았습니다. 제가 바닥에서 자는 사람이어서 너무 물렁한 침대는 불편해서 못 자는 편인데요, 정말 편안하게 숙면했습니다.
전화기 같이 생긴 걸로 객실 내부의 대부분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객실 내부 등 on/off, 에어컨 온도조절 및 on/off, 커튼 열고 닫기, 객실 문의전화 등 다양한 걸 할 수 있어서, 하루 일과 끝나면 그냥 침대에서 누워서 수다 떨다가 자면 됩니다:) 움직일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 호캉스 하기 너무 좋은 호텔입니다.
신화 월드에서 제공하는 사진으로 더 설명하면
TV가 있습니다. KBS, MBC, SBS, TVN, JTBC, OCN 등 지상파, 케이블의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엄청 많았는데 2박 3일 동안 수다 떠느라 TV는 많이 안 봤네요. 화장대 위에 HDMI 케이블 연결할 수 있어서 크롬캐스트 들고 가서 연결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화장대(+거울)도 있고, 선반에 잔잔한 물건 올려놓기 좋습니다. 맨 오른쪽에 캐리어 올려놓는 곳도 있어서 짐 정리하기 편했습니다. TV 옆에는 미니바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서랍장이 열리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안에는 간단한 커피 가루랑 프림 커피잔이 있었습니다. 선반 아래에는 미니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과자랑 맥주, 음료, 물이 두 개 들어 있는데요. 물 두 개는 아무 상관없이 그냥 마셔도 됩니다. 과자랑 맥주, 음료는 지난번에는 숙박에 포함되어서 무료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먹으면 돈 내야 된다고 해서 안 먹었습니다. 포함인지 아닌지 체크인할 때 알려주는데요, 기억 안 나면 꼭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옷장에 옷걸이도 있고, 다리미도 있습니다. 다리미 있는 건 처음 봤습니다. 아래 두 칸 서랍에 보면 구두 서비스 1회 무료 쿠폰도 있었는 데 사용은 안 해봤습니다.
화장실 사진입니다. 변기 따로 있고, 씻는 곳 따로 있고, 욕조도 있었습니다.
구비된 물품은 드라이기,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린스, 샤워젤 등등 필요한 건 다 제공됩니다.
폼클렌징이나 클렌징 오일은 없기 때문에 화장하시는 분들은 클렌징 도구들 다 챙겨가셔야 합니다.
지난번에 욕조 있는 줄 모르고 배쓰밤 안 사 왔는데, 이번에는 배쓰밤 사가서 해봤습니다.
마지막 날 밤에 사용했는데 피로가 확 날아가더라고요ㅠㅠ 관심 있다면 배쓰밤 사용해보는 거 추천드립니다.
위는 작년 10월에 메리어트에 방문했을 때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때문에 수영복 챙겨가지도 않았습니다;ㅅ;
호텔 사이트에서는 수영장 오픈 안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가서 물어보니까 수영장 연다고 하더라고요.
저녁에 가면 뷰가 장난 없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어서 저 수영장 뷰를 또 보고 싶어요.
조식 뷔페 사진입니다. 요리가 다양하고 맛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저녁에 술을 많이 마셔서 아침에 속이 안 좋은지라 하울 정식(계란 프라이+베이컨)만 엄청 먹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이 없어요ㅠㅠ
신화 월드는 규모만큼 안에 내부시설이 많은데요.
아쉬운 건 이번에 갔을 때 푸드 스트리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문을 닫았습니다.
하루 저녁은 저기서 이것저것 사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굉장히 슬펐습니다. 언제까지 날짜도 적혀있지 않아서, 올해 안에는 아시안 푸드 스트리트가 열 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호텔 내에 있던 면세점도 문을 닫았었고요, 그 외에도 휴업 중인 게 몇 개 있어서 원하는 게 여는지 검색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신화 월드 내부에는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리저브 아메리카노 엄청 마셨습니다ㅎㅎ
첫날 저녁은 신화 월드 내에 있는 신화 돌담집에서 먹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왔을 때는 삼거리 푸줏간이었는데 그새 가게가 바뀌었습니다.
삼거리 푸줏간보다는 파절임 제외하고 밑반찬이 아쉬웠습니다. 오겹살이랑 된장찌개는 맛있었습니다.
저는 된장찌개 맛있었는데 언니는 간이 심심하다고 하더라고요. 약간의 호불호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밖에 돌아다녀서 피곤한 상태에서 신화 월드에서 고기 먹고 술 마시기 딱 좋은 곳이어서 추천합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호텔을 한번 리뷰해봤습니다. 두 번이나 갔지만 다음번에 제주도 가면 또 갈 것 같습니다. 그만큼 좋았어요:D 그때는 바이러스도 잠잠해져 있겠죠?! 다음번엔 수영장 꼭 가고 싶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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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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