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의 나를 위해서 남기는 이사 기록🐜
중기청 80% 대출 실패한 썰 들려준다~.~
1. 이사 계기 (21.10.26)
현재 서울 동작구 사당의 투룸 월세집(관리비포함 68만원)에서 친언니, 언니 친구와 지내고 있다. 주 명의자인 언니 친구와 사이가 급격하게 틀어져서 집이 불편해졌다. 그 언니가 먼저 집을 구해서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우리도 같이 사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바로 집을 알아보게 되었다.

18각형에 가까운 집(12평)을 간단히 표현한 그림
2. 이사 목표 정하기 (21.10.27)
하루빨리 이사 가서 마음 편하게 지내고 싶었다. 그리고 곧 겨울이 오니까 추워서☃️ 도로가 얼기 전에 이사 가야했다. 그래서 12월 초에는 입주 가능한 집을 찾기로 마음먹고, 우리의 조건들을 나열해 봤다.
직장 위치 : 판교역(언니), 서울대입구역(나)
집 크기 : 투룸
계약 방식 : 월세
보증금 : 5천만원 이하 (희망금액 : 5천만원)
월세(관리비 포함) : 65~80만원 (희망금액 : 70만원 미만)
목표 거주 지역 : 2호선 봉천-서울대입구-낙성대-사당-방배 사이 역세권 (7분 이내, 언덕 없는 곳)
희망 입주일 : ASAP, 늦어도 12월중순 이전
빠르게 집을 구하기 위해 목표 매물의 가격대와 위치를 상세하게 정했다. 내 경우에는 두명이니까 투룸 이상을 원했고, 알고 있는 동네를 벗어나기 싫어서 2호선 봉천-방배 사이에 살고 싶었다. 언니랑 내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해야 해서 7분 이내의 역세권을 원했고, 언니의 무릎이 안 좋아서 언덕 있는 집을 피하려고 했다(이 부근은 산을 깎아 만든 동네라, 언덕이 가파른 집이 많다). 또한 우리끼리 보증금을 해결해야 해서, 전세는 생각도 않고 월세로 정했다. 다음달 생활비만 제외하고 박박 긁어모으면 얼추 천만원이 되어서, 80% 대출을 받기로 결정하고 보증금 최대 5천만원인 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3. 부동산 연락 돌리기 (21.10.27~21.10.29)
목표매물을 정하고 나서는 바로 직방+다방+피터팬의좋은방구하기를 둘러보고 매물이 있고 평이 좋은 부동산 위주로 연락을 돌렸다. 부동산에 연락할 때 목표한 금액에서 가장 작은 금액을 말씀드렸다. 집을 보러다니면 제일 최소 금액부터 시작해서 점점 가격을 올려서 보러다니게 되어있다🥲

엑셀에 정리했던 내용
또한 보증금을 내기위해서 대출을 받아야 하며, 중기청 대출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나, 매물이 없다면 일반 전월세 대출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대출여부를 얘기한 이유는, 작년에 보증금을 대출받아야하는 임차인은 싫다며 거절당한적이 있어서다. 5천만원이 없어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고?! 그 돈도 없는데 왜 빌라 월세를 봐?!라고 생각하는 집주인이 은근 많다. 좋은 부동산은 대출여부를 미리 말하면 이상한 집을 걸러준다. 꼭!!!! 손품 많이 팔아서 좋은 부동산을 알아봐야한다 :)
4. 은행 방문 for 대출 (21.10.28~21.10.29)
부동산에 연락을 돌리면서 대출 상품을 알아보기 위해 은행을 다녔다. 최우선 목표였던 대출 상품은 중기청(중소기업청년 전월세 대출) 80% 이었다. 언니 연봉만 따지면 무조건 된다고 생각했다. 서류를 모두 준비해서 은행에 갔는데, 은행원분께서 중기청 대출의 소득 조건은 연봉+야간근로수당+보너스까지 포함해서 계산을 하며, 언니의 소득은 경계선에 걸리는 애매한 상태가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점심시간을 포기하고 이틀동안 두군데나 돌았지만 둘 다 똑같은 얘기를 했다고 한다. 나는 월급을 한번도 받은적이 없는 상태였어서 조건조차 되질 않았다. 중기청이 안되는줄 모르고 부동산을 돌았다면 첫주 주말을 날릴뻔했다...! 중기청 대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 은행부터 가서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해야하는 이유를 뼈저리게 알게되었다.
우리는 대출받을 금액이 크지도 않고, 얼른 집에서 나오고 싶어서 중기청 대출을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대출상품을 알아봤다. 카카오뱅크 청년 전월세대출(2.097%, 심사 평균 2주)와 IBK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1.8%, 심사 평균 3주)를 알아봤고, 대출 실행 기간이 길어도 이율이 낮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로 선택했다. 은행원분이 언니의 조건으로는 7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집만 문제가 없다면) 100% 심사 통과할꺼라고 말해주셔서, 대출 걱정 없이 집을 알아보러 다닐수 있었다 :)
'interest >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NH투자증권 공모주 청약 방법 (0) | 2025.08.26 |
|---|---|
| 가정주부 국민연금 임의가입 후기 (0) | 2025.08.25 |
| 2024년 재테크 회고 (Feat. 밥벌이 1년 차) (0) | 2025.08.22 |
| 2024년 연말정산 결과 (0) | 2025.08.21 |
| 비트코인 투자 전 꼭 알아야 할 전략, DCA (0) | 2024.07.03 |